국내여행/전국 문화재 지도
제주 성읍리 느티나무 및 팽나무 군
원시시대 · 천연기념물
부가 정보
- 지정일
- 1964-01-31
위치 · 길찾기
문화해설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서 둥근 형태로 보이며, 꽃은 5월에 피고 원반모양의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줄기가 굵고 수명이 길어서 쉼터역할을 하는 정자나무로 이용되거나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왔다.
팽나무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나무가 매우 크게 자라며 옛날부터 풍수지리설에 따라 마을의 기운이 약한 곳을 보태주는 비보림이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을 만드는데 많이 심어졌다.
제주도 남동 해안 근처의 성읍리는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유산(제주 성읍마을)로 지정된 곳으로 이 마을의 일관헌(日觀軒) 주변에는 느티나무 1그루와 팽나무 6그루가 함께 자라고 있다(원래 팽나무가 7주였으나 2011년 태풍 '무이파' 에 의한 피해로 1그루가 고사하였음). 느티나무의 나이는 1,0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나무 높이 17.5m, 가슴높이 둘레 6.28m이다. 팽나무 6그루는 나무 높이 12.0∼15.5m, 가슴높이 둘레 0.8∼3.6m이다. 주변에는 생달나무 5그루와 아왜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가 천연숲을 이루고 있다. 이 숲은 마을을 둘러싸고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은 이 숲을 신성시하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고려 충렬왕(재위 1274∼1308) 때에도 이곳에 나무가 자랐다고 하는데, 지금 전해지는 것은 그 가운데 일부가 살아 남은 것으로 보인다.
제주 성읍리 느티나무 및 팽나무 군은 오래된 큰 나무로서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보존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정신생활을 엿볼 수 있는 문화사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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