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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흥국사 영산전
조선시대 ·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부가 정보
- 지정일
- 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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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설
‘영산전’은 여러 부처와 보살을 모시고 종교의식을 치르는 불전 중 하나로 ‘팔상전(八相殿)’이라고도 한다. 남양주 수락산에 있는 흥국사는 선조(宣祖)의 부친인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의 명복을 빌기 위해 왕실에서 후원하여 지은 불전이다. 현재 건물은 1892년에 다시 세운 것이다. 이 건물은 화강석으로 기단을 쌓고, 네모나게 다듬은 주춧돌과 둥근 기둥으로 몸통을 구성하였다. 지붕은 옆에서 보면 ‘八(여덟 팔)’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아래쪽 처마와 기둥사이에는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고, 화려하게 돋보이도록 하는 장치인 공포를 앞뒤 양옆에 모두 둘러 설치하였다. 건물 앞쪽은 칸마다 4짝의 문을 달았고, 옆면과 뒷면은 나무판과 흙으로 벽을 치고 벽화를 그려 넣었다. 내부는 마루를 깔고 불단을 뒤쪽 벽에 붙여 설치하였다. 불상 위에 설치한 닷집은 지붕이 두 겹으로 되어 있는데, 아래쪽 지붕에는 ‘적멸궁(寂滅宮)’이라 이름을 써서 걸었고, 위쪽에는 ‘내원궁(內院宮)’이라고 걸었다. 내원궁은 궁궐의 대비와 왕비가 있는 곳을 가리키는 말로 이곳이 왕실의 복을 빌기 위한 장소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 건물은 공포를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설치하면서도 용과 연꽃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내부에도 불단 앞쪽에 마주보고 용장식을 두면서 천장에 학과 연꽃, 쌍희 희자(囍, 큰 기쁨과 경사를 상징하는 글자)를 그려 넣어 한껏 장식하였다. 이런 화려한 장식은 조선후기 불전의 특징과 왕실의 복을 기도하는 곳이라는 상징을 보여주는 것이다.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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