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국 문화재 지도
황산성
원시시대 · 충청남도 기념물
부가 정보
- 지정일
- 1985-07-19
위치 · 길찾기
문화해설
황산성(黃山城)은 연산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해발 264m의 험준한 함지봉 일대를 따라 축조된 테뫼식 산성이다.
등고선을 따라 성벽을 두른 형태로, 북쪽의 급경사의 자연지형을 그대로 활용하여 축성 효율을 높였다.
현재 성벽의 둘레는 약 870m로 확인되며, 성벽 높이는 서쪽 2m, 동쪽 1.8m 정도가 남아있다.
자연 할석을 이용해 작은 모쌓기 방식으로 축조하였으며, 안팎을 모두 돌로 쌓거나 일부는 외벽만 석축한 구조를 보인다.
성의 동-서-남-북 네 방향에서 문지가 확인되고, 북쪽 봉우리의 넓은 대지는 군 지휘시설인 장대지(將臺址)로 추정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연산현」 '성곽'에서는 "성의 둘레가 1,740척(527m), 높이가 12척(3.7m)이며, 성 안에 우물 1개소와 군창(軍倉)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성 내부에서는 백제의 삼족기(三足器, 세발토기)를 비롯하여 고려·조선시대의 명문 기와가 확인되었는데,
특히 기와에 찍힌 '대안 원년(大安 元年)'은 1209년(고려 희종 5년)으로 백제~고려~조선까지 장기간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산성은 웅진기부터 사비기에 이르는 백제 시기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주변 고분군과 함께 백제 말기 황산벌 전투와도 관련성이 제기된다.
또한, 논산의 북서쪽의 노성산성과 일직선상에 위치해 사비성 방어 체계의 요충지로 기능했을 가능성이 크며, 조선 초기까지 군창이 운영된 기록이 남아 있다.
자연 지형을 활용한 축성 기법과 백제 이후 고려·조선에 이르는 지역 방어 거점의 역사적 변천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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