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국 문화재 지도
진주 호국사 괘불도 및 괘불함
일제강점기 · 경상남도 등록문화유산
부가 정보
- 지정일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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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나레이션
문화해설
「진주 호국사 괘불도」는 1932년에 조성된 불화로, 높이 940cm, 폭 628.2cm의 대형 괘불이다. 바탕천은 면으로 제작되었으며, 화면의 중앙에는 부처를 중심으로 협시보살과 가섭 ‧ 아난존자 등 오존으로 구성된 대형 의식불화임.
상단의 중앙과 좌우에는 비단으로 제작된 복장낭이 걸려 있고 배면에는 찢어진 한지 사이로 배접된 삼베바탕이 드러나고 있어 근대기 대형불화의 장황 등 변화된 일면을 살필 수 있음.
화면 중앙의 주존불은 붉은 연화좌 위에 정면을 향해 입불로 서 있으며, 양손은 설법인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조선 후기 불화에서 자주 사용되던 전통적인 색채와 비교할 때 진주 호국사 괘불도의 색감은 여러 면에서 차별성을 보이고 있으며 조선 후기에 전통적으로 석록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진주 호국사 괘불도에서는 인공적인 느낌의 색조가 나타남.
구름의 표현에서도 조선후기 불화의 자연스러운 구름 묘사와 달리 진주 호국사 괘불도의 구름 표현은 채운을 배경으로 물고기 비늘처럼 반복적인 패턴의 회색빛 구름문양으로 베이스를 주어 화면에 원근법의 효과를 주고 있음. 또한 옷주름선의 먹으로 표현한 바림에 다소 묵직한 명암법과 본존 상호의 콧등과 양볼의 백색으로 하이라이트 효과를 구사한 점, 사방 백색변아의 福자와 卍자가 그려진 길상문 및 복식에 그려진 매화문이나 석류문, 큼직한 황색문양 등은 근대기의 시대성을 잘 드러냄.
이 불화를 그린 화승은 보응문성과 송파정순, 황성열, 김우일 등으로 이 중 수화승 보응문성은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전반까지 충청도를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활발하게 활동했던 화승으로 1895년부터 직접 수화승이 되어 활동했으며 괘불도 조성은 합천 해인사 괘불(1892) 조성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부산 범어사 괘불도(1905), 대구 동화사 괘불도(1924) 조성에 참여하였으며 수화승을 총지휘한 작품이 진주 호국사 괘불도(1932)임.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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