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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석수암 석조여래좌상
고려시대 ·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부가 정보
- 지정일
-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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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설
안동 석수암 석조여래좌상은 경내의 산령각과 종각 사이 자연 암반 앞에 설치된 단(壇)에 봉안되어 있다. 안동 석수암 석조여래좌상의 조성 시기와 관련한 기록자료는 전하지 않지만, 오른쪽 어깨만 살짝 덮은 변형 편단우견 착의형식은 조성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양식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촉지인을 결한 통일신라시대 석조여래좌상들은 주로 오른쪽 어깨가 완전히 노출된 모습으로 조각되는 경향이 있으나, 석수암 석조여래좌상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원주 학성동출토 철조여래좌상〉(10세기 중엽, 국립춘천박물관 본1972),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옥개석 서면 아미타불좌상〉(1070∼1085년,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원주 흥양리 입석사 마애불좌상〉(1090년),〈이천 영월암 마애불입상〉등에서 유사한 착의법이 확인된다. 이러한 존상들과의 대의 구성 방식에서의 친연성을 고려하면, 석수암 석조여래좌상의 조성 시기는 고려 초기에서 중기(10∼11세기) 무렵으로 볼 수 있다.
석수암 석조여래좌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삼국시대 이래 교통로상에 위치한 지역으로서 안동의 지리적 중요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불교가 전래된 이래, 수륙교통로에 인접한 지점에는 여행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여정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불사(佛寺)들이 세워지고 예배존상으로서 마애불이나 석불이 봉안되었던 사례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 죽령을 넘어 한강으로 이어지는 교통로 주변으로는 7세기 후반부터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과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좌상〉등이 조성되는데, 이들 존상은 이러한 불사의 기능과 신앙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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