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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사아미타불화
조선시대 ·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유산
부가 정보
- 지정일
- 200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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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설
이 불화는 동구 식장산(食藏山)에 위치한 고찰인 고산사에서 보관해 오던 아미타불화로, 1815년(가경 19년:순조 15년)에 조성되었다. 화면의 향좌측면에는 화기가 일부 희미하게 남아 있는데 <대전시지(大田市誌)>(大田市誌編纂委員會, 1978) 문화유적 사찰편 고산사조에 "가경 19년(1815) 을해년 8월 운문사에서 조성하여 회덕 식장산 고산사로 이안하였다. 증사(證師)는 한월당 성유(漢月堂 性宥), 화사는 완진당 정안(翫眞堂 井安)이다."라는 내용이 실려 있어 제작시기, 증사와 화사, 불화의 제작지 등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운문사는 경상북도 청도에 위치한 운문사로 추정되는데, 그것은 이 불화의 양식이 경북 영천 은해사 거조암(1786년)의 영산회상홍탱(靈山會上紅幀)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기 때문이다.
본 아미타불화는 아미타불이 서방극락에서 권속을 모아놓고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가로, 세로 3m에 가까운 대형의 비단 전면에 붉은 색을 칠한 후 흰 선으로만 윤곽을 그린 그림이다. 화면의 중앙에는 본존인 아미타불이 대좌 위의 연화좌에 결가부좌한 채 앉아 있으며 그 앞쪽에 좌협시인 관음보살이 정병을 든 채 서 있고 우협시로는 경전을 든 대세지보살이 시립하고 있다. 아미타삼존의 주변으로는 6위의 보살, 10대 제자, 제석과 범천, 사천왕, 팔부중 등의 호법신중이 시립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아미타불의 주변을 둘러싼 권속들은 뒤로 갈수록 크기가 작게 표현되어 주존인 아미타불을 시각적으로 부각하는 동시에 존상들의 위계를 보여준다. 하품중생인을 취한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보살들은 정적인 표정으로 주존을 둘러싸고 있는 반면 십대제자는 자유로운 자세와 표정을 하고 있고 호법신중들은 역동적인 모습으로 수호신의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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