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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원사 도량장엄용 불화(오여래도‧사보살도‧팔금강도‧십이지신도)
원시시대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부가 정보
- 지정일
-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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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나레이션
문화해설
봉원사 도량장엄용 불화1은 한국불교태고종의 본산인 봉원사에 전하는 야외의 불화이다. 오여래도 5점, 사보살도 4점, 팔금강도 8점, 십이지신도 12점 등 총 29점의 불화가 현존한다. 오여래도 3점을 제외하고는 보수과정에서 유리 액자로 되어 있다. 원 형태는 상축과 하축을 갖춘 족자 형식으로, 상축 위쪽에 원형 고리가 있어 도량에 걸어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야외의식을 개최할 때 의식단의 주존인 괘불탱 주변에 걸리는 오여래도, 사보살도, 팔금강도, 십이지신도의 온전한 구성을 갖춘 예가 많지 않다. 특히 국내 외에 흩어져 전해지는 경우가 많기에 일괄 유물이 현존하는 중요한 사례이다. 화면에는 도해된 존상의 명칭과 도량에 헌괘하는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순서가 기재되어 있다. 불화를 제작한 화승에 관한 기록은 없으나 고종의 후궁으로 1901년 봉은사 괘불의 조성을 후원한 순빈저하(淳嬪邸下) 엄씨(嚴氏)를 위주로 한 불사와 연관해 해석할 수 있다. 이 불화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서울 경기 지역 사찰의 왕실 후원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오여래도, 사보살도, 십이지신도의 화기에서 한글로 기재된 시주자의 이름이 확인된다. 일부 곤명으로 기재된 남성 신도도 확인되나 상궁 청신녀 손씨의 극락발원을 담은 발원 내용을 포함해 청신녀, 여성 신도가 다수 참여했다. 29점의 불화는 명칭, 방제, 화기 기록을 갖추고 있으며, 제 권속의 도상과 화면의 양식적 특징에서 20세기 초 도량장엄용 불화의 연구에 있어 하나의 기준작이 될 수 있다.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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