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국 문화재 지도
서울잡가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부가 정보
- 지정일
- 199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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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나레이션
문화해설
‘잡가’의 개념은 시대마다 조금씩 달랐으나 대개 시조·가곡·가사 등 정가(正歌)에 대비되는 음악을 통칭함. 서울·경기지방, 서도지방 및 남도지방 등 각 지역마다 특성이 반영되어 입창·좌창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음.
조선 후기이후 서울지역에서는 오늘날 만리동·청파동 일대 ‘사계축’의 소리꾼들을 시작으로 해서 도성안 청계천 상류지역인 ‘웃대’와 동대문·왕십리 도성바깥 지역인 ‘아랫대’에서 활동하던 소리꾼들이 잡가를 공연하였음. 이들은 농한기에 곡식 저장공간을 활용한 ‘소리움’, ‘깊은 사랑’을 무대로 삼아 가사·시조로부터 긴잡가와 휘몰이잡가까지 공연하였음. 이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20세기 전반기 극장식 공연과 라디오 방송·유성기 보급이 확산되자 전문 성악인들이 「12잡가」·「잡잡가」·「휘몰이잡가」를 성악곡으로 발전시키면서 전문성과 예술성이 더욱 높아지게 되었음.
세 악곡은 지역적으로 서울·경기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음악적으로도 연관성이 높아 본래 음악인들이 이들 모두를 학습하여 성악 기량을 종합적으로 익히는 것이 보편적이었음. 이에 서울특별시에서는 역사성과 음악적 특성, 지역성을 모두 고려하여 기존에 지정되어 있던 「휘몰이잡가」종목 뿐만 아니라 「13잡가」·「잡잡가」를 포괄하여 해당 종목의 종합적 발전과 전승을 꾀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종목으로 통합·확대 지정하고자 함. 다만 ‘풍등가’의 경우처럼 가사에 친일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일부 곡에 대해서는 음악적 가치는 존중하면서도 역사적 측면의 재평가와 제한적 수용이 필요함.
현재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경기도 무형유산 ‘경기소리’(긴잡가) 종목 명칭의 ‘경기(京畿)’에는 서울지역이 포함되는 점은 주지된 바이나, 역사적으로 ‘사계축’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의 지역성을 주목하고자 ‘서울잡가’를 종목명칭으로 함.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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