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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암 장군상 및 복장유물 일괄
조선시대 · 서울특별시 문화유산자료
부가 정보
- 지정일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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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설
〈지장암 장군상〉은 조선 후기인 17세기에 조성된 등신대 규모의 불교 조각이다. 1664년 조성된 본존인 목조지장보살상과 함께 봉안되어 현재까지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두 구의 장군상은 분노형이면서도 해학적인 표정, 역동적인 권법 자세, 근육 표현이 강조된 신체 묘사, 조백·천의·군의의 유려한 처리 등에서 17세기 조선 후기 불교 조각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준다. 두 장군상 뒷면의 머리·상체·하체에 각각 마련된 복장구 안에서는 다량의 복장 전적이 수습되었다. 복장 전적은 『금강반야바라밀경오가해설의』와 『묘법연화경』을 중심으로 16~17세기에 간행된 판본들이 주류를 이룬다. 순천 대광사본(1509), 금산 신안사본(1537), 보성 개흥사본(1649), 강진 쌍계사본(1673) 등 다양한 간행처와 계통을 포괄하고 있다. 특히 금속활자인 을유자로 간행된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언해)』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귀중한 불서로 평가된다. 이처럼 지장암 장군상은 보존상태도 양호한 편이고 조선 후기인 17세기 장군상의 양식을 따르고 있기에 불교 조각사에서 자료적인 가치가 있다. 여기에 더해 복장에서 중요 전적들이 많이 수습되어 서지학적인 면에서도 중요도가 높다. 지장암 장군상과 복장유물은 원형 보존상태와 학술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서울특별시 지정문화유산(문화유산자료)으로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가치가 충분하다.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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