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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연 초상 일괄
조선시대 ·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부가 정보
- 지정일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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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설
∘ 남양주시립박물관 소장의 〈이복연 초상〉은 영조대에 삼도수군통제사를 지낸 이복연의 초상화로서 40세 무렵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추정됨. 관복을 차려 입고 표피가 덮인 교의에 앉은 이복연의 모습은 무반의 최고직인 통제사에 어울리는 권위와 위험을 보이는 동시에 부드러운 성품을 표현하고 있음. 이 초상화는 화려하고 정교하면서 동시에 전신사조(傳神寫照)를 추구하였던 조선 후기 초상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음.
∘ 〈이복연 초상(李復淵 肖像)〉은 전주 이씨 성종대왕 경명군파 통제사공파 문중에 전승되어 온 유물임. 2017년에 종회에서는 종손이 소장하였던 이복연과 관계된 교지류의 고문서, 호패 등 유물 33점과 함께 초상화 일체를 남양주시립박물관에 기증하였음(총 36점). 〈이복연 초상〉은 초상화와 유소 외에 초상함, 초상화를 보호하는 비단보와 종이를 포함하며 총 1건 3점으로 구성되었음.
∘ 〈이복연 초상〉의 제작 상황을 알려주는 문헌 기록은 전하지 않음. 제작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표제의 ‘통제사’라는 관직임. 통제사는 경상, 전라, 충청의 3군의 수군을 통솔하는 삼도수군통제사를 의미함. 이는 종2품의 관직으로 무반직 중 최고위직의 하나였음. 앞서 살펴본 바처럼 이복연이 착용한 소금대와 해치 흉배는 종2품 관료의 복식으로서 통제사라는 지위에 부합함. 이 표제를 통해서 적어도 통제사 재직 시기인 39세 이후의 초상화라는 시간적 하한선을 설정할 수 있음.
∘ <이복연 초상>에서 얼굴의 표현 방법, 간단한 의습선으로 신체를 과장하여 표현한 점, 공수 자세로 호피가 깔린 의자에 앉아 화문석이 등장한 족좌대에 발을 올리고 있는 점 등 초상화의 전체 구도와 화풍은 18세기 전반 유행했던 초상화 양식이라고 할 수 있음.
∘ 진재해가 제작한 초상화 중 유사한 도상을 지닌 〈유수 초상〉 및 〈박문수 초상〉과 직접 비교하면, 화면의 구성 요소들, 인체를 표현하는 기본적인 방식에서, 음영을 표현하는 방식이나 이목구비에 사용되는 필선 등 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이복연 초상〉에서 확인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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