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국 문화재 지도
군위위성리석조약사여래입상
고려시대 ·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
부가 정보
- 지정일
- 198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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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나레이션
문화해설
약사여래란 열두 가지 서원(誓願)을 세워 중생의 질병을 구제하고, 수명을 연장하며, 재화를 소멸하고, 의식을 만족시켜 주며, 중생을 바른길로 인도하여 깨달음을 얻게 하는 부처이다. 큰 연꽃 위에 앉아서, 왼손으로는 약병을 들고 있고, 오른손으로는 시무외인*을 맺고 있다. 석조 약사여래 입상이란 약사여래를 돌로 만들어 세운 것이다.
처음에는 하부가 매몰되어 불상의 윗부분만 있었는데, 1987년 도난 직전 발견되어 지금의 위치에 모셔 두었다.
약사여래 입상은 1장의 화강석을 잘 다듬어, 서 있는 모습의 석불을 도드라지게 조각하였다. 부처의 몸에서 나온 빛을 형상화한 배 모양의 광배에는 화려한 덩굴무늬와 불꽃무늬가 새겨졌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이 조각되어 있고, 정수리에는 상투처럼 낮은 육계(肉髻)**를 표현하였다. 풍만한 사각형의 큰 얼굴에 큼직한 코, 꽉 다문 입, 목은 매우 짧아서 3개의 주름은 가슴 윗부분에 희미하게 새겼다. 오른손은 엄지와 검지를 맞댄 채 가슴 위로 들어 올렸고, 왼손은 배 앞에서 약그릇을 들고 있다. 신체는 듬직하고 묵중한 반면, 양어깨에 걸친 U자형의 옷 주름은 듬성듬성한 선으로 처리되어 대조적인 모습이다
불상의 크기나 신체의 비례, 손동작에서 통일 신라 시대 대형 석불 입상의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체의 묘사가 사실적이지 못하고 옷 주름 선도 일정한 모양을 보이고 있어 고려 시대 불상으로 추정한다.
* 시무외인(施無畏印): 부처가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 주기 위하여 나타내는 형상. 팔을 들고 다섯 손가락을 펴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여 물건을 주는 시늉을 하고 있다.
** 육계(肉髻):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 인간이나 천상에서 볼 수 없는 일이므로 이렇게 이른다.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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