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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소 삼존불상(석가불,미륵보살,제화갈라보살)
조선시대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부가 정보
- 지정일
- 200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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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나레이션
문화해설
이 불상은 소조(塑造)의 석가삼존불상(釋迦三尊佛像)으로 현재 진관사(津寬寺) 나한전(羅漢殿)의 본존상(本尊像)으로 봉안되어 있다. 중앙의 석가여래좌상(釋迦如來坐像)을 중심으로 두 보살상(菩薩像)이 시립(侍立)하고 있는데, 현재 복장(腹藏)이 개봉되지 않았고 개금(改金) 또한 두터워 정확한 연대를 알기어려우나 삼존불(三尊佛)의 머리표현과 얼굴 형태, 법의(法衣)의 주름 등 전체적인 양식적 특징으로 볼 때 16세기 후반~17세기 전반 경의 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세 불상은 모두 소조불(塑造佛)로 조성되었는데, 손 부분은 후에 나무로 만들어 새로 끼웠다. 본존(本尊)은 상체가 약간 긴 듯한 체구이지만 사각형에 가까운 얼굴과 좁지 않은 어깨로 인하여 다소 건장한 느낌을 준다. 이목구비가 단정하게 표현된 얼굴, 활형의 눈썹과 이와 연결된 우뚝한 콧등 등에서 16세기 말~17세기 초반 불상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머리는 나발(螺髮)로서 육계(肉髻)가 아주 낮게 표현되었는데, 정상계주(頂上髻珠)와 중간계주(中間髻珠)가 거의 붙을 정도로 가깝게 보인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으로 가슴 가운데에는 수평으로 군의(裙衣)가 표현 되었으며 오른쪽 어깨를 감싸고 흘러내린 옷 자락은 오른쪽 겨드랑이를 돌아 왼쪽 겨드랑이 밑으로 끼워져 있는데 온 몸을 감싼 Ω형의 굵은 주름의 옷 자락이 유려하게 흘러내리고 있다. 좌우의 협시보살(脇侍菩薩) 역시 본존(本尊)과 유사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좌우 수인(手印)을 서로 대칭적으로 표현하여 균형을 맞추고 있다. 머리에는 화려하고 정교한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굵으면서도 단순한 옷 주름과 다소 긴 듯한 상체 표현 등이 본존불(本尊佛)과 닮아 있다. 본존(本尊)에 비하여 무릎의 폭이 낮고 시선을 다소 아래로 향하고 있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하겠다. 이 삼존불상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서울 인근 지역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중에서 비교적 연대도 빠르고 삼존상(三尊像)이 모두 다 갖추어져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근년에 개금(改金)을 했지만 원래의 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고, 특히 보살상의 보관 역시 흐트러짐이나 결손된 부분 없이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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