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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림사출토 청동불구 일괄
통일신라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부가 정보
- 지정일
- 200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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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설
송림사지(松林寺址)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오는 청동제 불구(佛具)들에는 청동병(靑銅甁) 1점, 청동원저발(靑銅圓底鉢) 5점, 청동주자(靑銅注子) 1점, 청동향완(靑銅香垸) 1점, 청동경자(靑銅磬子) 1점 등 총 9점이 있다. 전체적으로 청녹이 많이 슬었지만 형태는 완전한 이 유물들은 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에 걸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청동향완(靑銅香垸)의 경우 입술 뒷면에 ‘지정2년임오삼월십칠일송림사향환시주조원향도좌주□초□안락분삼성택동량운최가조(至正二年壬午三月十七日松林寺香鋎施主造願香徒坐主□艹□安樂分三成宅棟梁云崔家造)’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1342년(고려 충혜왕 3년) 최가(崔家)가 만들어 송림사에 시주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송림사는 지금까지 경북 칠곡과 강원도 고성 금강산, 그리고 경북 경산 용성면의 송림사 등 3군데가 알려져 있는데 고성의 송림사는 19세기 후반에 중건되어 그 이전의 유물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비해 경북 칠곡의 송림사에는 통일신라시대의 5층전탑(五層塼塔, 보물 189호)과 전탑 안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및 고려시대의 사리장엄구(국립대구박물관소장, 보물 325호) 등이 전해지는 등 통일신라에서 고려시대에 걸쳐 불사(佛事)가 활발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경북 경산 용성면의 송림사에서도 통일신라시대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따라서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청동유물 9점은 경북 칠곡의 송림사 또는 경북 경산 용성면의 송림사와 관계가 있는 유물일 가능성이 크다.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본 유물들은 통일신라~고려시대에 제작된 것들로 청녹이 많이 보이나 형태가 완전하여 이 시대 불교금속공예품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특히 뚜껑까지 갖춘 청동병(靑銅甁)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고 청동주자(靑銅注子) 역시 흔치 않은 예에 속한다.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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