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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부일구(2002)
대한제국시대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부가 정보
- 지정일
- 200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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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설
앙부일구(仰釜日晷)는 조선시대의 대표적 해시계로 조선 세종(朝鮮 世宗) 때 처음 만들어진 이후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었는데 서울역사박물관에 소장된 이 앙부일구는 가로 3.1㎝×세로 7.2㎝×높이 3.8㎝ 크기의 옥돌에 소형 나침반을 부착하여 휴대용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반구형(半球形)인 해시계 면의 직경은 3cm이고 나침반의 직경은 1.9cm인데 나침반 주위에 24향(向)이 표시되어 있다. 나침반과 일구 사이에 앙부일구「仰釜日晷」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고 해시계반 하단에는 북극고삼십칠도삼십구분십오초「北極高三十七度三十九分一十五秒」라고 전각(篆刻)되어 있는데 이는 이 해시계가 서울의 위도를 표준으로 하였음을 표시한 것이다. 또한 해시계반 내부에는 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 등의 시간과 시각선이 새겨져 있어 이 시계를 가지고 새벽 3시부터 저녁 9시 범위 내의 시간 측정이 가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해시계 의 측면 양쪽에는 하지(夏至)에서 동지(冬至)까지의 절기가 표시되어 있고 밑면에는 제작연대(융희隆熙 2년)와 제작자 성명(강문수姜文秀)이 새겨져 있다. 이 앙부일구는 시계의 생명인 시반(時盤)의 눈금 새김이 정치하여 우리 나라 해시계 제작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과학 유물인 동시에 공예품으로서의 아름다움도 돋보이고 제작자와 제작연대 또한 확실하다.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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