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국 문화재 지도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조선시대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부가 정보
- 지정일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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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나레이션
문화해설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수륙재(水陸齋)의 제반 의식 절차를 요약하여 수륙재를 지내는데 필요한 의식의 요점만을 간추려 정리한 불교의식집의 일종임. 봉원사에 소 장된 판본은 부처님의 배속에서 나온 불복장으로 왕실의 지원으로 초간된 견성 사본과 비슷한 시기에 개판(改版)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학계에 전혀 소개되지 않은 판본임. 내용은 <설회인유(設會因由)>를 시작으로 <봉송육도(奉送六度)>까지 총 35편을 수록하고 있는데 진언(眞言)과 의식을 행할 때의 수인手印, 偈文 등이 있음. 훼손이 심하여 제1편부터 6편까 지는 탈락되어 있음(수륙1~2장). 이어서 필사본이 합철되어 있는데,‘수설수륙 대회사문방(修設水陸 大會所門榜)’을 제목으로 내용 끝에는‘모년모월모일방 병법사문모압(某年某月某日榜 秉法沙門某押)’과 같은 양식이 총 11편이 수록되어 있음. 이 기록은 목판으로 찍은 앞의 결수문과 크 기가 다르고 종이도 다름. 봉원사 소장본은 표지가 탈거되어 있고 복장본인 관계로 책 상태가 매우 심하 게 구겨져 있으며 훼손된 부분이 있음. 그러나 기록된 내용면은 대체적으로 살 아 있으며, 시주질과 간행 사실이 수록되어 있지 않으나, 15자본(字本)인 다른 현전본 인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법흥사본의 선행 판본임을 알 수 있음. 법흥사 본은 1488년에 평안도 순안의 법흥사(法興寺)에서 개판되었기 때문에 봉원사 복장본은 늦어도 성종 재위 기간에 간행되었을 것으로 보임. 현재 50여 종의 판본 중에 이와 유사한 판본이 법흥사(法興寺)(1488年刊)와 자비령사(慈悲嶺寺)(1490年刊) 등에서 개판된 사 실이 확인되고 있으나 동일한 판본은 아님. 따라서 봉원사 복장본은 이들 판본 보다 앞서 간행한 이본(異本) 계통의 원간본(原刊本)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동일본이 소개된 바 없는 유일본으로 판단됨. 봉원사에 소장된 복장본 『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는 1470년 왕실본이 간행 된 이후 조선 성종초기에 새로운 형식으로 간행된 이본(異本) 계통의 원간본(原刊本)으로 견성사에서 간행된 초간본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1483년에 간행된 중대사본과 1571년에 간행된 무위사본이 있기 때문에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는 충분하다고 봄. 따라서 현재 봉원사본과 같은 동일본이 발견된 사실이 없는 희귀본으로 보존가치가 높다고 판단되어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시급히 보존처리를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보존 처리 완료한 다음 보다 더 깊이 있게 학술조사와 함께 연구되어야할 것으로 평가됨.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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