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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해주
고려시대 ·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부가 정보
- 지정일
- 199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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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나레이션
문화해설
삼해주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궁중술로, 조선시대에 이르러 순조(재위 1800∼1834)의 딸인 복온 공주가 안동 김씨댁에 시집오면서 그 가문에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게 되었다고 한다. 정월의 첫 돼지날에 담기 시작하여 돼지날마다 세 번에 걸쳐 빚는다고 해서 삼해주라고 하는데 그 기간이 100여 일 걸린다고 하여 백일주라고도 하며, 정월 첫 돼지날에 담가 버들가지가 날릴 때쯤 먹는다고 하여 유서주(柳絮酒)라고도 부른다.
『동국이상국집』, 『산림경제』등의 문헌에 그 제조방법이 기록되어 있는데, 서울로 들어오는 쌀이 삼해주를 담그는데 쏠리지 않도록 막아달라는 상소의 기록이 보일 정도로 조선시대에 널리 제조되었으며, 그 방법도 매우 다양하다. 삼해주는 쌀과 누룩을 원료로 하여 만드는데, 먼저 정월 첫 돼지날에 백미 두말을 가루내어 끓는 물을 넣고 누룩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독에 넣는다. 둘째 돼지날에는 쌀을 익혀서 끓는 물과 섞고 난 후 전에 넣었던 독에 다시 넣고, 셋째 돼지날에는 찹쌀을 쪄서 끓는 물을 식혀 넣었다가 버들가지가 나올 때 비로소 쓰게 된다. 쌀과 누룩을 원료로 하여 만든 삼해주는 은은한 맛을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용수를 받아 맑은 술을 떠내는 약주와 약주를 만든 뒤 증류 과정을 거친 소주가 있다. 삼해 약주는 권희자 보유자가 명예보유자가 되고,삼해 소주는 1993년 2월 25일 보유자로 인정된 이동복 씨가 2014년 4월 17일 명예보유자가 되었고, 2017년 11월 16일 보유자로 인정된 김택상 씨는 2021년 8월 5일 사망하여 현재 보유자는 없는 상태이다.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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