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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육 초상 일괄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부가 정보
- 지정일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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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나레이션
문화해설
∘ 세 초상의 주인공인 김육(金堉, 1580~1658)은 17세기에 활약한 경세의 학자이자 행정가, 개혁가임. 김육은 기묘사화 당시 공론을 주도한 김식(金湜, 1482-1520)의 후손으로서, 성혼(成渾)과 이이(李珥)의 학문을 계승함.
∘ 김육의 초상은 각각 녹색 단령을 착용한 전신좌상, 와룡관에 학창의를 입은 수하인물도 형식의 초상화, 도포를 착용한 반신상 등 다양한 도상을 취하여 한 인물을 다각적으로 묘사하고 있음. 초상을 제작한 호병과 맹영광은 중국에서도 뛰어난 솜씨를 인정받았던 화가들로서 김육 초상의 화격은 매우 높다고 평가됨. 아울러 김육 초상에는 17세기 중국에서 유행하였던 서양화풍이 가미된 새로운 초상화법이 구사되었음. 이들은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반에 걸쳐 조선에 등장한 정면관에 입체적인 표현의 초상화 양식과 깊은 관련을 가짐. 즉, 김육의 초상은 17세기 한중 사이에 발생한 문화 교류와 상호작용을 잘 보여주는 작품임.
∘ 김육 초상은 숙종, 영조, 정조 등과 신익성 등의 많은 문인들에게 주목받으며 찬시들이 많이 제작됨. 김육 초상에서 살필 수 있는 정면관과 표피를 두른 의자와 얼굴의 음영 표현 등은 17세기 말 18세기 전반 조선의 초상화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특징들임. 이 작품들은 경세가로서의 김육과 실학 연구 등과 관련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음. 또한 중국과의 회화 교섭을 보여줄 뿐 아니라 조선시대 초상화의 발전과 전개 등과 관련된 미술사학적 의미도 크다고 할 수 있음.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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