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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국 문화재 지도

🏛️ 유적·문화재 🏛️ 시도지정

수원 봉녕사 치성광여래회도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36-54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부가 정보

지정일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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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나레이션

문화해설

∘ <수원 봉녕사 치성광여래도>는 19세기 봉령사 법당의 중건 불사의 하나로 1860년 법당을 완성한 후 봉안하기 위해 제작된 것임. 화기의 기록에 의하면 숭정기원후(崇禎紀元後) 다섯 번째 무인년인 순조 원년(1878) 수원 광교산(光敎山) 봉녕사(奉寧寺)에서 조성하여 봉안한 것임. 석가여래회도와 함께 중암 충희(中庵忠禧), 서암성윤(瑞巖性玧), 대연만우(大淵萬雨)가 증명하였고, 금어(金魚) 천기(天基), 약효(若效), 영운(永云), 완선(完先), 능호(能昊)가 제작하였음. 아래와 같은 내용의 화기가 3구획으로 나뉘어 화면의 중앙과 좌우 하단 변아(邊兒) 위에 기록되어 있음.

∘ 본존인 치성광여래는 하단 중앙에서 올라온 긴 줄기가 받치고 있는 만개한 푸른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하였음. 본존은 비례가 적절한 체구이며, 오른손을 가슴 앞으로 들고 왼손은 결가부좌한 발 부근으로 내려 엄지와 중지를 맞대어 설법인을 짓고 있으나 왼손에는 치성광여래의 지물인 금륜(金輪)을 들고 있지 않음. 본존 뒤로 원형의 두광과 신광이 표현되어 있는데 회청ㆍ청ㆍ적ㆍ백색의 4빛으로 테두리가 둘러졌으며 두광의 내부에는 녹색, 신광에는 금색으로 채워져 있음. 본존의 얼굴은 둥근 편이며 이목구비가 작게 묘사되어 있는데, 단엄하지만 온화한 인상임. 머리는 나발(螺髮)임을 알리듯 구불구불한 녹색 선으로 윤곽을 그려 넣었고, 높이 솟은 육계의 정상에는 원형 계주, 아래에는 납작한 중앙계주가 표현되었음. 적색 대의에는 초화문이나 파도문을 그려 넣은 금색 원문이 그려져 있는데 <봉녕사 영산회상도>의 본존 대의와 동일한 문양임. 또한 끝단이나 안감에도 역시 금색으로 문양을 넣었다. 적색, 흑색, 녹색, 청색의 옷감에 금색의 각기 다른 문양을 넣어 고귀하고 아름다운 대의를 완성하였음. 복식에 금색의 문양을 많이 사용하는 화풍과 광배의 내연에 금박을 붙이는 방식은 화산재근(華山在根), 금곡영환(金谷永煥), 경선응석(慶船應釋) 등과 같은 수락산 흥국사 경산화소 출신의 화승들이 즐겨쓰던 화풍임. 이 불화의 수화승 천기는 금곡영환 등 3인이 금어(金魚)로 조성한 <안성 청룡사 석가여래삼불회도>(1878년) 등의 불화에 동참화승으로 참여한 바 있어 자연스럽게 그들의 화풍을 수용했을 것으로 추정됨.

∘ <수원 봉녕사 치성광여래도>에서는 동자칠원성군의 등장 같은 도상 뿐만 아니라 본존불의 둥근 얼굴에 그려진 작은 이목구비, 안정된 자세, 뾰족한 육계, 정상의 원형계주와 납작한 중간계주, 그리고 긴 줄기가 받치고 있는 청연화대좌 등과 같은 표현법이 특징적인데 이는 약효 불화에서 흔히 보이는 묘사방식임. 또한 광배 내연에 금박을 사용하는 점, 복식의 섬세한 문양이나 세부표현 방식에서 볼수 있는 근기지방의 화풍의 영향도 보여 석가여래회도와 마찬가지로 두 지역 출신 화가들의 화풍이 융화되어 표현된 불화라는 점과, 수화승 천기와 차화승 약효의 초기 화풍을 보여주는 불화라는 점에서 그들 화풍의 근원과 발전 양상 고찰에서도 좋은 자료가 됨.

∘ 충청지역 화승인 약효의 화풍과 더불어 근기지역에서 활동한 화승 천기의 세부묘사가 결합된, 예술적‧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임. 제작승들의 초기 작품이지만 전체적으로 안정된 화면구성과 균형잡힌 인물 묘사 등을 보이고 있어 완숙하지는 않으나 수준있는 기량을 보여주는 작품임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상세 설명

한자: 水原 奉寧寺 熾盛光如來會圖 | 관리자: 봉녕사 | 수량/면적: 1점
평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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