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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국 문화재 지도

🏛️ 유적·문화재 🏛️ 시도지정

앙부일구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54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부가 정보

지정일
2026-03-25

위치 ·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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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나레이션

문화해설

∘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음. 원래 앙부일구는 하늘을 보는 가마솥과 같이 생겨 해그림자를 측정하는 해시계인데, 세종대에 고안되어 1434년(세종 16)에 처음 제작되어 서울 혜정교와 종묘 남쪽거리에 설치하여 시간을 측정하는 계측기로 활용했음.

∘ 본 국립농업박물관 소장 앙부일구는 시각선의 시제(96각법)을 통해 1654년 이후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고, 서울 부암동의 이승만연구원(과거 석파정 경내에 해당하는 곳) 내 석대와의 연관성을 통해 흥선대원군이 별장으로 사용하던 19세기 중·후반인 1860년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됨.

∘ 이후 해외로 반출되어 1958년 독일인 게오르그 아벨러(Georg Abeler)가 설립한 부퍼탈 시계박물관(Wuppertal Watch Museum)에 소장되어 있었음. 2000년대 초에 설립자의 아들이자 당시 박물관 관장이었던 위르겐 아벨러(Jurgen Abeler)가 개인소장자에게 직접 매도하였고, 2021년 11월 10일 입항과 반입되어 11월 25일 미국의 스키너 옥션에 출품된 출품작을 위탁받은 제42회 마이아트옥션의 경매에 나왔음. 국립농업박물관이 낙찰받아 국내로 환수되어 소장하게 되었음.

∘ 본 앙부일구 유물은 금속 합금비나 무게 등의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거의 모든 점에서 2022년에 보물로 지정한 1713년 이후로 추정한 앙부일구와 다른 점이 있어 시기가 내려가는 유물임을 알 수 있음. 보물 지정 3점의 앙부일구는 크기가 작고 무게가 4.5kg 내외로 비교적 가볍고, 본 유물은 10.9kg으로 2배 이상 무거워 19세기 말의 유물로 확인되었음. 금속의 합금비에 있어서도 기존 보물 지정 앙부일구 3점이 구리 89-91%, 아연 5-7%, 납 1-2% 정도인데 비해, 본 유물은 구리 85.3%, 아연 3.61%, 납 7.53%로 구리나 아연 함량이 낮고 납의 비중이 높아 합금비에 있어 보물 3점보다 시기가 내려오는 것이 입증되었음.

∘ 조형적인 측면에서 전이 넓은 반구형 솥 형태로서 앙부일구의 전통은 계승하고 있으나, 기존 보물 지정 유물들이 十자형에 거북머리형 족대에 용무늬 다리인 데 비해 Y자형 삼족의 다리 형태라는 점에서 희귀성과 유일성을 지녔음. 공예기술적인 측면에서 시각선이나 절기선은 선상감으로 시각이나 방위나 절기 등의 문자는 면상감으로 처리하여 다양한 은입사기법을 활용하여 제작한 점은 일치하였음. 다만 다른 유물보다 간략화되거나 생략된 것들이 발견되었음. 1) 24절기 중 춘분과 추분이 생략되었고, 2) 방위명문이 생략되며, 3) 명문을 시계방향으로 썼고, 4) 북극고도가 생략되었고, 5) 영침의 형태도 3선에 바깥말림으로 된 점임. 이런 점은 기존 앙부일구와 시대가 내려가는 증거이면서 다른 유물과 차별화되는 본 유물만의 고유성과 희소성임.

∘ 기존의 앙부일구와 기본적인 구조는 같으나 일부 표시의 생략, Y자형 받침대, 금속합금비 등에서 독특한 특징을 보이고 있음. 석파정 내 있었던 석대 상부구조와 앙부일구 받침대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석파정도와 대원군 초상화를 참고했을 때 신청대상이 1865년부터 1873년으로 기간을 한정할 수 있는 흥선대원군과 관련된 유물로 추정됨. 고유성과 희소성을 가지고 있으며, 공예기술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은입사기술이 확인되고 있어 예술성이 높음.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상세 설명

관리자: 국립농업박물관 | 수량/면적: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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