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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국가무형유산
부가 정보
- 지정일
-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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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설
‘한식’은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지속하여 왔으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대표해 온 전통생활관습이자 전통지식이다.
한식은 봄을 대표하는 명절로,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이며 성묘, 벌초, 한식 제사 등 조상 추모 의례가 강조되어 전승되고 있다. 한식에는 조상의 선영(先塋)을 찾아 제사 지내고, 묘소의 떼를 입히는 개사초(改莎草)나 무덤을 보수하는 날로 요즘에도 각 문중(門中)에서는 한식 성묘를 하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한식에 대한 최초 기록은 『고려사』, 「예지」 9대 속절에 언급되고, 왕실제사나 한식성묘가 확인되는 등 고려시대 명절로서 한식이 제도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후기 간행된『동국세시기』에 따르면 한식은 조선시대 4대 명절 중 하나였으며, 조선시대 사대부 문집에 남아 있는 기록을 살펴보면 전기에는 삼짇날·청명(淸明)과 함께 봄철 나들이 및 시회(詩會) 관련 내용이 많고 임진왜란 이후 후기 기록에서는 무덤에 묻힌 가족·친구를 생각하며 곡(哭)하고 애도하는 분위기가 살펴진다.
한식을 비롯하여 설날과 추석의 주요 의례인 조상추모의례는 한국 가족문화의 가장 중요한 의식으로 존립해왔으며 자신의 뿌리를 돌아보고 근본[선조]에 보답하는 보본반시(報本反始)를 토대로 한다. 오늘날에는 가족의 형태와 사회·문화구조가 변함에 따라 제사를 지내는 것이 정서적·물리적으로 어려워지고 있고 그 의미가 퇴색된 측면이 있으나 문중(門中)을 중심으로 유교적 제례가 강조되는 경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한식은 중앙아시아 등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들 사이에서는 큰 명절로 인식되어 조상 숭배 의례가 유지되고 있는 부분은 동아시아 내에서도 고유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한식’은 한반도 전역에서 온 국민이 전승·향유하고 있는 문화라는 점에서 이미 지정된 ‘김치 담그기’, ‘장 담그기’ 등과 같이 특정 보유자와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종목으로 지정하였다.
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사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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